부산까지 히치하이킹을 시도한 외국인, 한국은 인종차별 심하다!

틱톡

서울에서 부산까지 히치하이킹을 시도한 외국인 커플의 논란

히치하이킹은 여행의 한 방식으로, 길가에 서서 지나가는 차량에 탑승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히치하이킹을 통해 여행객들은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비용 절감, 모험적인 경험 등의 장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히치하이킹은 국가나 지역마다 문화나 법률이 다르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준비해야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최근 한국에서는 한 외국인 커플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히치하이킹을 시도하다가 실패한 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커플은 슬로베니아 출신으로 세계여행 중이었으며, 온라인에서 한국은 히치하이킹이 쉽다는 글을 읽고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그들은 서울 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부산’이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차를 잡으려고 했지만, 5시간 동안 아무도 그들을 태워주지 않았습니다.

이 과정을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올린 이 커플은 한국의 히치하이킹 문화에 대해 실망과 비판의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그들은 “한국에서 최악의 히치하이킹을 경험했다”며 “한국인들은 친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부산에 도착한 후에도 부산의 벚꽃 풍경에 대해 “아름답지 않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이 영상은 다른 SNS나 커뮤니티에도 확산되면서 네티즌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네티즌들은 이 커플이 한국의 교통 인프라나 문화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히치하이킹에 도전한 것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 커플이 백인 우월주의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은 한국과 슬로베니아 사이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슬로베니아 대사관은 이 커플의 행동과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한국인들에게 이해와 용서를 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 사건을 단순한 개인적인 오해로 여기고, 양국 간의 우호적인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